안녕하세요, 저는 알렉스입니다. 2010년부터 제주도에 살고 있는 예술가이자 장인, 교사, 그리고 손재주가 좋은 생활인입니다. 한때는 전통적인 온라인 아트 갤러리를 운영했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방식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제 창의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, 그것을 삶의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.  

그러던 중 2023년 말쯤 (아니면 2024년 초일 수도 있어요), 저는 색다른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. 제 웹사이트를 하나의 진화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바꿨죠. 원하는 대로 언제든지 형태를 바꿀 수 있는, 다소 괴상한 이름을 가진 "브랜드"로요. 끊임없이 변화하는 창작의 공간입니다.

단 하나 변하지 않는 건 블로그입니다. 제가 만든 것들(그리고 종종 잊어버리는 것들)을 기록해두는 공간이자, 기술과 상상력 모두에서 제 발전 과정을 남기는 개인적인 기록이기도 합니다.  

비록 지역 커뮤니티 활동에 깊이 참여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, 저는 커뮤니티를 ‘예술적으로 만들어간다’는 개념에 매료되어 있습니다. 커뮤니티라는 개념은 세상을 더 아름답고, 의미 있고, 생산적으로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제 예술 활동과 더불어, 지역 교류와 상호 지원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.